일상생활/육아일기22 아기 누런이 어쩔..착색? 치석? 치아우식증! 아기 유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방심한 사이에 이가 노랗게 착색됐다. 최근에 사탕이나 단걸 많이 먹기는 했는데 안 그래도 신경 쓰여서 물로 가글도 자주 해주고 했지만 역시나..ㅎ 손톱으로 긁었을 때 벗겨지는 거면 치석이라고 하는데 울 딸냄은 그냥 착색인 것 같다. 아랫니 부분은 잇몸과 닿는 부분이 노랗게 삭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이건 치아우식증인가.. 치아우식증이 결국엔 유아 충치라고 하던데..ㅠㅠ 어후.. 잇몸 마사지, 혓바닥 세척 등 이가 몇 개 없을 때는 실리콘 핑거 칫솔로 열심히 물양치시키다가 이가 많이 나면서 제대로 치아관리를 해줘야지 싶어서 구입했던 탐스 칫솔 치약. 이렇게 눈에 띌 정도의 착색이나 이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서 칫솔만 손에 들면 도망가는 딸냄을 .. 2020. 9. 22. 20개월 다리 두드러기 증상, 계란 알레르기 날이 추워지면 유독 건조한 우리 집에서 잘 살아남았던 딸냄. (여름엔 너무 습하고 겨울엔 너무 건조하고.. 동향아파트 ㅉ..^^) 미국에 넘어가서 일주일만 시카고의 가을을 경험하고 바로 겨울로 넘어가는 극심한 계절 변화를 겪었다. 한국에서 잘 사용하던 보습제들을 챙겨갔는데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부터 부스럼처럼 다리 부분이 피부가 유독 오돌토돌 일어나기 시작했다. 초반에 챙겨갔던 남은 기저귀들을 다 사용하고 미국산 기저귀 유목민 생활을 겪으면서 엉덩이와 허리는 기저귀 발진과 땀띠로 난리. 허벅지와 종아리는 알 수 없는 두드러기, 부스럼으로 난리. 처음엔 간지럽지는 않은지 긁지 않아서 아토피는 아닐 거라고 판단했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잠만 잘 잤던 딸냄인데.. 100일이 지나서부터 새벽.. 2020. 9. 10. [D+636] 20개월 27일째 모유수유중 둘째 임신 8개월 차. 첫째 젖떼기 실패. 젖이 나오든 안 나오든 젖 물고 싶어 하면 내어준다. '돌 지나서 끊어야지' 했지만 상황과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둘째가 생기고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젖떼기 시도를 했다. 같이 누워서 꼭 안아줘도 보고 혼도 내보고 안아서 달래도 보고 했지만 10분이 1시간 같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울음소리가 나에게 더 큰 고문으로 다가왔다. 둘째도 임신한 상태에서 견디려니 스트레스가 더 극심해지는 것 같았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울리라고 하는데 나랑 딸냄 둘만 있는데 울음소리와 몸부림을 견디려니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 18개월 정도 되니 낮잠 잘 때나 밖에 외출 중일 때는 젖을 안 찾았는데 한참을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지고 .. 2020. 9. 7. [D+508] 16개월 아기/귀국, 대한항공 베시넷 신청 미국생활 중 코로나로 인해 두 달 이른 귀국. 예정대로 였다면 시카고에서 버지니아로 이주 후 7월 14일 귀국 예정이였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두 달 반 먼저 귀국했다. 급하게 지내던 아파트와 살림을 정리하고 취사가 가능한 호텔에서 10일 정도 숙식 후 귀국 짐을 싸서 정신없이 비행기에 오른 것 같다. 16개월이 다된 딸냄과의 13시간의 비행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ㅋㅋ 우리가 돌아올 시기에는 한창 코로나로 인해 항공 중단도 많아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하나는 뭐였지..? 아무튼 세 항공사 모두 비행기표가 경유 밖에 없어서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3시간 비행 후 대기했다가 경유해서 12시간을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략 난감..; 귀국 예정일 일주일 전에 다.. 2020. 7. 13. [D+414] 돌아기/13개월 아기 고열/열감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저녁때가 되면 이마와 머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는데 별 생각없이 더워서 그런갑다 하고 껴입힌 옷을 벗겨서 내복만 입혀뒀다. 어제 저녁.. 머리가 뜨거움을 느끼고 그제서야 체온계로 열을 재봤다. 38.3도..??? 콧물도 기침도 칭얼거림이나 처짐이 없이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았는데 갑작스러운 열에 놀랐다. 내 기억에 몇일전부터 애가 땀을 흘렸는데 그때도 이마랑 머리가 뜨뜻했던 느낌이다. 체온 재볼 생각도 못하고 지나친 날들..ㅠㅠ 갑작스러운 열에 폭풍검색.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우왕좌왕 하다가 열 난다고 무조건 약 먹이기는 싫어서 일단 기저귀만 남기고 벗겨놓고 미온수 마사지를 하면서 열을 내려보려고 시도했다. 검색할수록 점점 멘붕이 찾아왔다. 돌 전후로 아기들이 많이 아프다는데.. 2020. 1. 29. [D+382] 돌아기/첫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성탄절. 딸냄 친구 집에 초대받아서 세 가정이 같이 모여서 만두 빚어 먹었다. 만두도 처음 빚어봤는데 빚은 만두를 바로 쩌먹고 전골 해 먹으니 또 새로운 경험..ㅋㅋ 미국에서 만두 빚어먹을 일이 평생에 얼마나 있겠는가 해보려 해도 충족할 조건이 너무 많다..ㅋㅋ 정말 진귀한 경험 했다. 우린 선물을 준비할 생각도 못했는데 딸냄친구 가정에서 딸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고맙고 미안한.. 문어 장난감 머리 부분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이면서 멜로디가 나온다. 반짝반짝거리고 소리가 나서 신기한지 손가락으로 하나 둘 누르면서 들고 다닌다..ㅋㅋ 첫 크리스마스. 첫 크리스마스 선물. 딸냄과 소소하게 쌓아가는 추억들이 늘어간다. 아기가 커서 아이가 되어가는 게 신기하고 놀랍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이 함께할.. 2019. 12.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