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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40

[D+144] 연어장 만들기/레몬제스트 만들기/김치 대신 양배추생채 사진 하나 없는 하루일과 기록.. 오후에 크림치즈 머핀 만들고 나서 의자에 앉은 기억이 없다..ㅋㅋ 이번 주중에 연어덮밥을 먹으려고 토요일에 장보러 갔을 때 연어 한팩을 사왔다. 바로 만들어서 숙성시키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오늘 연어장을 만들었다. 멸치다시다 두팩을 물 500ml에 넣어서 진하게 육수를 끓이고 파뿌리 7개, 양파 반개, 건표고버섯 한움큼, 맛술 4숫갈, 간장 콸콸콸(?), 올리고당 3숫갈, 후추 1숫갈, 대파 반토막, 통마늘 한움큼.. 다 적었나? 맛있겠다싶은 재료는 다 때려넣고 약불에 뭉근하게 끓였다. 건더기는 망에 건져내고 간장만 담아서 식혀줌. 간장이 식는 동안 연어랑 같이 숙성시킬 양파와 마늘 다듬기. 양파는 얇게 썰어주고 마늘도 편마늘로 썰었다. 나중에 밥에 같이 비벼먹으.. 2020. 1. 13.
[D+138] EMS 유체국 국제특송/한국에서 시카고 드디어 동생이 택배를 보내줬다.. 될 수 있으면 시카고에서 사서 쓰려고 했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여기서 사서 사용하기에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뭔가 8% 부족함) 필요한 것들을 다량 구매 후 보내달라고 했다. 2019년 11월 이전부터 얘기했지 싶은데..ㅋㅋㅋ 뭐 어쨌든 드디어 보내줬다. 인터넷 예약접수 하면 5% 할인받는다고 해서 열심히 접수하려고 시도했지만 난관이 많아서 포기. 어차피 동생이 다니는 직장 바로 옆에 우체국이 있어서 택배상자만 이동하면 바로 접수할 수 있었다. 단지 동생이 뚜벅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 둘 다 몰랐던 사실은 우체국 국제택배 방문접수가 된다는 것.. 동생은 집에서 택배를 챙겨서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ㅋㅋㅋ(미안) 우체국에서 서류 작성하는 것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적을.. 2020. 1. 7.
[D+137] 전기렌지 하이라이트 청소/탄자국/그을림/백화현상/얼룩제거 시카고에서 생활하면서 한 번도 청소 안 한 하이라이트. 미국 와서 하이라이트라는 제품을 처음 사용해봤다.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그냥 막 썼더니 얼룩덜룩 난리다.. 이사 갈 때가 다 돼가서 사부작 하나 둘 청소 중인데 하이라이트가 걸림돌이 될 줄이야.. 조리 후에 물티슈로 매번 닦았지만 지워지지 않는 탄 자국과 얼룩들. 하얗게 보이는 게 백화현상이라는 걸 오늘 알게 된 1인. 하이라이트에 코팅 팬을 사용하면 안되는데 사용했다가 코팅 팬이 휘면서 옆면 코팅이 화구에 닿여 녹으면서 눌어붙은 검은 자국.. 음식물 탄 자국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ㅠ 한국에서 가져온 매직블록으로 닦아봤는데 주변에 얕게 눌어붙은 얼룩만 지워지고 그대로였다.. 이미 해보고 다른 방법을 검색해서 찾다가 알게 .. 2020. 1. 6.
[D+135] IKEA_이케아 주방용품/이케아 베이킹용품 쇼핑Ⅱ KLOCKREN 클로크렌 뚜껑 3종 팬 뚜껑이 없어서 조리할 때 뚜껑으로 대신 쓰려고 샀다. 제일 큰 사이즈는 이번에 산 스텐볼도 덮인다. IKEA 365+ GUNSTIG 군스티그 자석 냄비받침 인덕션용이라는건 몰랐네.. 자석 냄비받침이라고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한국 돌아가서는 못 쓰려나.. OVERMATT 외베르메트 실리콘 멀티컬러 음식덮개 3종 ×2 아무래도 한국보다 담아둘 용기가 부족해서 위생비닐과 지퍼백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 구매함. 야채단면 덮개로 잘 쓰는 중. STABIL 스타빌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뚜껑 돼지고기 구울 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구매함. 요즘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에 빠져서 자주 구워먹는데 지나는 길에 있길래 충동구매..ㅋㅋ 기름이 안 튀어서 청소를 덜하니까 .. 2020. 1. 4.
[D+132] 2020년 새해_Happy new year! 미국에서 맞이하는 하루 느린 2020년. 미리 해피 뉴 이어! 2019년 12월 31일. 15시간의 시차로 아직 2019년에 머무른 우리. 미국 시간으로 오전 9시경. 한국은 자정, 2020년을 맞이했다. 카톡으로 한국의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가 날아왔다. 같이 새해 인사하면서 찍은 화면 캡처..ㅋㅋ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눈인지 비인지.. 철퍽철퍽 눈이 왔다가 기온이 그렇게 안 낮아서 녹은 거 같았다. 2020년 새해 목표는 미국에서 있는 동안 홈베이킹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한국 집으로 돌아가는 해인 2020년.. 나머지 목표는 일단 돌아가서 생각하기로. 딸냄이 저번 주부터 콧물이 나더니 누런 코가 나오기 시작해서 꼼짝없이 집콕. 신랑한테 목요일에 이케아 구경 가자고 했는.. 2020. 1. 1.
[D+382] 돌아기/첫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성탄절. 딸냄 친구 집에 초대받아서 세 가정이 같이 모여서 만두 빚어 먹었다. 만두도 처음 빚어봤는데 빚은 만두를 바로 쩌먹고 전골 해 먹으니 또 새로운 경험..ㅋㅋ 미국에서 만두 빚어먹을 일이 평생에 얼마나 있겠는가 해보려 해도 충족할 조건이 너무 많다..ㅋㅋ 정말 진귀한 경험 했다. 우린 선물을 준비할 생각도 못했는데 딸냄친구 가정에서 딸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고맙고 미안한.. 문어 장난감 머리 부분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이면서 멜로디가 나온다. 반짝반짝거리고 소리가 나서 신기한지 손가락으로 하나 둘 누르면서 들고 다닌다..ㅋㅋ 첫 크리스마스. 첫 크리스마스 선물. 딸냄과 소소하게 쌓아가는 추억들이 늘어간다. 아기가 커서 아이가 되어가는 게 신기하고 놀랍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이 함께할..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