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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52

아기 누런이 어쩔..착색? 치석? 치아우식증! 아기 유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방심한 사이에 이가 노랗게 착색됐다. 최근에 사탕이나 단걸 많이 먹기는 했는데 안 그래도 신경 쓰여서 물로 가글도 자주 해주고 했지만 역시나..ㅎ 손톱으로 긁었을 때 벗겨지는 거면 치석이라고 하는데 울 딸냄은 그냥 착색인 것 같다. 아랫니 부분은 잇몸과 닿는 부분이 노랗게 삭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이건 치아우식증인가.. 치아우식증이 결국엔 유아 충치라고 하던데..ㅠㅠ 어후.. 잇몸 마사지, 혓바닥 세척 등 이가 몇 개 없을 때는 실리콘 핑거 칫솔로 열심히 물양치시키다가 이가 많이 나면서 제대로 치아관리를 해줘야지 싶어서 구입했던 탐스 칫솔 치약. 이렇게 눈에 띌 정도의 착색이나 이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서 칫솔만 손에 들면 도망가는 딸냄을 .. 2020. 9. 22.
20개월 다리 두드러기 증상, 계란 알레르기 날이 추워지면 유독 건조한 우리 집에서 잘 살아남았던 딸냄. (여름엔 너무 습하고 겨울엔 너무 건조하고.. 동향아파트 ㅉ..^^) 미국에 넘어가서 일주일만 시카고의 가을을 경험하고 바로 겨울로 넘어가는 극심한 계절 변화를 겪었다. 한국에서 잘 사용하던 보습제들을 챙겨갔는데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부터 부스럼처럼 다리 부분이 피부가 유독 오돌토돌 일어나기 시작했다. 초반에 챙겨갔던 남은 기저귀들을 다 사용하고 미국산 기저귀 유목민 생활을 겪으면서 엉덩이와 허리는 기저귀 발진과 땀띠로 난리. 허벅지와 종아리는 알 수 없는 두드러기, 부스럼으로 난리. 처음엔 간지럽지는 않은지 긁지 않아서 아토피는 아닐 거라고 판단했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잠만 잘 잤던 딸냄인데.. 100일이 지나서부터 새벽.. 2020. 9. 10.
[D+636] 20개월 27일째 모유수유중 둘째 임신 8개월 차. 첫째 젖떼기 실패. 젖이 나오든 안 나오든 젖 물고 싶어 하면 내어준다. '돌 지나서 끊어야지' 했지만 상황과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둘째가 생기고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젖떼기 시도를 했다. 같이 누워서 꼭 안아줘도 보고 혼도 내보고 안아서 달래도 보고 했지만 10분이 1시간 같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울음소리가 나에게 더 큰 고문으로 다가왔다. 둘째도 임신한 상태에서 견디려니 스트레스가 더 극심해지는 것 같았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울리라고 하는데 나랑 딸냄 둘만 있는데 울음소리와 몸부림을 견디려니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 18개월 정도 되니 낮잠 잘 때나 밖에 외출 중일 때는 젖을 안 찾았는데 한참을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지고 .. 2020. 9. 7.
인천공항에서 대구/코로나 검사/대구 자가격리 구호물품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한 주저리 해보자면 시카고 오헤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편 비행기 내에서 한자리씩 띄워 앉아서 나름의 거리두기를 했는데.. 기내식 나오니까 다같이 마스크 벗고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먹고 마시는데 누군가 기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으면 공기감염이 안 이루어질 수가 없는 상황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내렸는데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할줄 알았는데 입국심사와 열체크, 개인정보 기입만 하고 각 지역별 출구로 나오는게 전부여서 당황..; 본가가 대구라서 인천공항에서 대구까지 가려니 장시간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아기가 있고 해서 귀국 전에 동생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해외입국자 지침 같.. 2020. 7. 16.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 + 74일 미국생활이 예정대로 였다면 오늘 한국행 비행기를 탔을텐데..ㅋㅋ 이미 한국에 귀국해서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미국생활이 꿈 같기만 하다. 미국에서 코로나 피해서 돌아왔지만 우리집은 대구ㅎㅎ 당시에도 대구는 특별재난지역이여서 긴장했는데 자가격리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보니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돌아오자마자 시차적응할 여유도 없이 오랜기간 비워둔 집정리와 귀국짐을 정리해야해서 자가격리기간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신랑은 타지역에 있는 직장문제로 집에서 자가격리 못하고 직장에서 배정받은 자가격리 지정숙소에서 격리했다. 아무것도 없는 운동장 같은 활동영역에서 갑자기 좁아진 활동영역을 어느새 적응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딸냄 덕분에 내 손과 마음은 바빠지고.. 출국하는 날, 새벽에 출발해야하는데 늦잠을 자.. 2020. 7. 14.
[D+508] 16개월 아기/귀국, 대한항공 베시넷 신청 미국생활 중 코로나로 인해 두 달 이른 귀국. 예정대로 였다면 시카고에서 버지니아로 이주 후 7월 14일 귀국 예정이였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두 달 반 먼저 귀국했다. 급하게 지내던 아파트와 살림을 정리하고 취사가 가능한 호텔에서 10일 정도 숙식 후 귀국 짐을 싸서 정신없이 비행기에 오른 것 같다. 16개월이 다된 딸냄과의 13시간의 비행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ㅋㅋ 우리가 돌아올 시기에는 한창 코로나로 인해 항공 중단도 많아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하나는 뭐였지..? 아무튼 세 항공사 모두 비행기표가 경유 밖에 없어서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3시간 비행 후 대기했다가 경유해서 12시간을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략 난감..; 귀국 예정일 일주일 전에 다..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