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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 + 74일

by BB맘 2020. 7. 14.

미국생활이 예정대로 였다면 오늘 한국행 비행기를 탔을텐데..ㅋㅋ

이미 한국에 귀국해서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미국생활이 꿈 같기만 하다.

 

미국에서 코로나 피해서 돌아왔지만 우리집은 대구ㅎㅎ

당시에도 대구는 특별재난지역이여서 긴장했는데

자가격리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보니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돌아오자마자 시차적응할 여유도 없이 오랜기간 비워둔 집정리와

귀국짐을 정리해야해서 자가격리기간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신랑은 타지역에 있는 직장문제로 집에서 자가격리 못하고

직장에서 배정받은 자가격리 지정숙소에서 격리했다.

 

아무것도 없는 운동장 같은 활동영역에서

갑자기 좁아진 활동영역을 어느새 적응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딸냄 덕분에 내 손과 마음은 바빠지고..

 

딸냄용 화장실 발판 구입 / 딸냄 서랍장 정리

 

출국하는 날, 새벽에 출발해야하는데 늦잠을 자서

야반도주 하듯이 집을 떠났던 모습 그대로 초토화..ㅋㅋ

 

딸냄이 새집을 탐구하는 동안 나는 부지런히 가구 옮기고 짐정리하고..

새집도 아닌데 이사한 기분이 나는건 왜일까..

 

모든 세팅이 딸냄이 기어다닐때 기준이여서

일어서서 걷고 뛰고 하는데 맞춰서 가구 배치를 다시했다. 

 

자면서 굴러다니면서 여기저기 박는 딸냄 때문에 침대 위치도 바꾸고

무겁기도 무겁고 혼자하려니까 다 분리해서 하나하나 옮기려니 디지는줄..ㅋㅋ

 

침대 위치를 바꾸고 나니까 제대로 열린적 없던 안방문이 활짝 열려서 속이 시원했다

침대 헤드서랍장에 있던 물건들도 싹 치우고 침구와 커튼 세탁도 하고..

 

상부장 정리
하부장 정리 / 싱크대 정리중.

정리되지 않은 듯 정리한 모습..

살면서 계속 정리해야지 어쩌겠나

 

내가 쓰기 편리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닫아놓고 사는데..ㅋㅋ

 

싱크대는 안쓰는 용품들과 플라스틱 통들 정리하면서 한번 더 정리하는걸로..

이미 두달이나 지났지만 사진 찍어둔게 아까워서 남기는 기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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