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손가방9 코바늘 네트백/코바늘 그물가방/코바늘 아기가방/코바늘 여름가방/뜨개 가방 시카고는 아직도 가끔 눈이 내리지만종종 '봄이 왔구나' 하고 착각하게 만드는 따뜻한 날도 있다. 날은 따뜻해지는데 계절을 놓친..털실 자투리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양의 실들을어떻게든 사용하려고 이런저런 도안들을 찾는데털실로 만들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다. 목도리나 모자나 장갑 등등..이런 건 철 지나서 뜨기 싫었다. 인형을 뜰까 가방을 뜰까 하다가따뜻한 소재지만 여름용으로 시원하게 뜨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한 그물 가방. 아껴뒀던 빨간색 털실이 나의 발목을 잡을 줄이야..ㅋㅋ 늘어나는 재질인데 늘어나는 그물 가방을 뜨니까밑도 끝도 없이 늘어난다..ㅋㅋ 무거운 물건은 못 넣지 싶다..ㅎ 바닥 사슬은 48코+1 (6의 배수)로 잡고 떴다.가방끈은 90-95cm 정도로 새우 뜨기로 떴는데물건을 넣고 맸을 때 .. 2020. 3. 26. 코바늘 토트백/코바늘 미니손가방/코바늘 기저귀가방/코바늘 가방 날도 따뜻한게 시카고에도 봄이 왔나보다. (오늘 아침에 잠깐 눈이 온건 꿈인가..ㅋ) 바람은 아직 좀 쌀쌀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이 올라서 많이 따뜻해졌다. 평소에 잘 들고 다니던 자주색(?) 기저귀 가방이 따뜻한 느낌인데 무겁고 두툼해서.. 봄, 여름용 가볍고 시원한 기저귀 가방을 갖고 싶어서 열뜨했다. 중간 중간 뜨면서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뜨다보면 귀찮아서 그냥 훅훅 떠버려서 사진이 없다. 사각바닥뜨기에 옆면 하단은 변형 짧은뜨기로 하고 옆면 2/3는 패턴을 바꿔 떠서 성긴 느낌 덕분에 물건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만족스럽다. 너무 많이 넣으면 처짐이 좀 있다. 센스진님의 기저귀 가방 유튜브 영상을 보고 콘사실을 활용해서 떠본 또 다른 느낌의 가방. 실이 얇아서 손목과 손가락이 아팠지만 이틀정.. 2020. 3. 4. 코바늘 가방/미니 버킷백/버킷백/손목가방/손가방 지인 선물용 가방 뜨려고 유튜브에서 코바늘 가방 검색하다가 발견한 센스진의 매일공방님의 영상.. 갑자기 꽂혀서 뜨기 시작한 버킷백. 여름용 가방 느낌이지만 미리 만든다 생각하고 시작했다.바닥은 지름 22.5cm로 좀더 크게 늘렸다. 미니 버킷백은 이쁘긴 한데.. 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은 가방은 실용성은 떨어져서 손이 안가길래 조금씩 크게 떴다. 뜨다보니 바닥을 너무 크게 잡았나싶다..ㅋㅋ 500ml 물병 높이 정도는 떠야지 들고 다닐만 하지 ~ 비슷한 색의 웨빙을 찾을 수 있겠나 싶어서 같은 분위기를 맞추려고 그냥 몸통 뜬 실로 떴다. 튼튼하라고 가장자리에는 몸통 배색 무늬 넣었던 핑크보라색 실로 전체 짧은뜨기로 둘러줬다. 몸통에 가방끈도 이어주고 자석 단추도 달아서 완성. 옆면이 접히면서 모양이 잡.. 2020. 1. 18. 코바늘 미니 토트백/버블 토트백/토트백/코바늘 손가방/버블스티치 유튜버 곰니트님이 올리신 영상보고 따라 떴는데 미니 버블 토트백 너무 마음에 든다. 영상에서는 벨벳실로 뜬 가방 느낌이 이뻤는데 벨벳실로 딸냄 목도리 뜨고 남은 자투리 실들 모아서 신랑 핸들 커버 떴더니 집에 남은 벨벳실이 없어서.. 왜 샀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민트색 실이 너무 많이 남아서 뭘 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색은 마음에 안들지만 연습 겸 뜨기 시작했다. 미니 토트백 치고는 좀 큰 느낌이지만.. 아기가 있는데 미니 토트백은 들고 다닐 일이 없을 거 같아서 크기를 조금씩 늘렸다. 바닥은 한길 긴뜨기로 원형뜨기. 옆면은 전부 버블 스티치. 겹겹이 뜨는 스트치라서 그런지 힘이 있어서 뻣뻣하다. 엄청 튼튼한 느낌. 실 재질은 되게 힘없는 아크실 실인데 스티치가 가방을 살렸네..ㅋㅋㅋ 완전 큰지는 않지만 너무.. 2020. 1. 16. 동백이가방/동백이원형가방/동백이뜨개가방/공효진가방/미니버전(아기가방) 딸냄이 좀 컸는지 내 가방에 관심을 보인다.. 한참 엄마 흉내 내는 게 재미있는지 걸레질하는 모습과 정리하는 모습을 따라 했는데 요새는 가방에 물건 넣기가 재미있는지 내 가방에 이것저것 넣어준다..ㅋㅋ 그래서 만들어주려고 가방 모양을 고민 중이었다. 밖에 들고 다니기보다는 집에서 가지고 놀 가방이 필요한 거 같았다. 원형 손가방이 작고 귀엽겠다 싶어서 찾아보는데 곧 종영되는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에 나오는 동백이 뜨개 가방이 생각나서 같은 모양으로 뜨기 시작. 실은 딸냄이 아직 손에 잡히면 물고 빨기 때문에 털이 안 날리는 24합 면사로 떴다. 동백이 원형 뜨개 가방과 똑같이 뜨려면 패브릭 얀이나 코나 실 같은 조금 두꺼운 실을 사용하면 도톰하면서 작은 손가방이 될 거다. 준비물 24합 면사 민트카키 +.. 2019. 11. 20. 코바늘 호보백/패브릭얀 가방/코바늘 손가방 밑면을 타원형 뜨기로 했어야 했는데 원형 뜨기로 떠서 모양이 잘 안 잡힌다. 그래도 하단이 넓어서 작은 가방 치고는 많이 들어간다.ㅋ 가방 입구에 똑딱이나 단추를 달까 하다가 그냥 열어두기로.. 물건 가득 넣으면 바스켓 백처럼 동그랗게 된다. 물건을 적게 넣고 메면 호보백 모양이 된다. 의도는 호보백이었는데 바닥 뜨기를 잘못해서 바스켓 호보백(?)이 되어버렸다. 샀을 때는 이럴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이것도 다 뜨고 나니 국방무늬였다..ㅋ 미국에서 실을 사려니 후기 같은 것도 없고 포장 패키지에서 만들어진 예시 물을 볼 수가 없다. 후기 보고 무늬나 색이 들어있는 실은 어떤 느낌인지 보고 샀는데.. 그래도 손이 자주 간다. 모양이 생각보다 활용도 높음. 이것저것 그냥 막 담아서 들고 다니기 좋다. 장 보러.. 2019. 11.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