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따뜻한게 시카고에도 봄이 왔나보다.
(오늘 아침에 잠깐 눈이 온건 꿈인가..ㅋ)
바람은 아직 좀 쌀쌀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이 올라서 많이 따뜻해졌다.
평소에 잘 들고 다니던 자주색(?) 기저귀 가방이 따뜻한 느낌인데 무겁고 두툼해서..
봄, 여름용 가볍고 시원한 기저귀 가방을 갖고 싶어서 열뜨했다.
중간 중간 뜨면서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뜨다보면 귀찮아서 그냥 훅훅 떠버려서 사진이 없다.
사각바닥뜨기에 옆면 하단은 변형 짧은뜨기로 하고
옆면 2/3는 패턴을 바꿔 떠서 성긴 느낌 덕분에 물건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만족스럽다.
너무 많이 넣으면 처짐이 좀 있다.
센스진님의 기저귀 가방 유튜브 영상을 보고
콘사실을 활용해서 떠본 또 다른 느낌의 가방.
실이 얇아서 손목과 손가락이 아팠지만
이틀정도 쉬엄쉬엄 뜨니까 어느새 완성..
미국에서도 슬슬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해서
이번 주말에 장보러 가서 사재기를 좀 해두려고 한다.
집순이로 밖에 나갈 일이 극히 드문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더 안나가게 됐다.
하지만 잠깐의 외출에도
이쁜 기저귀 가방을 들고 싶은 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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