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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미국생활

[D+71] 시카고 첫 눈이 오다

by BB맘 2019. 11. 1.

비가 눈이 되어 내린다

잠들기 전에는 비가 많이 오던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펑펑 내려있다.

 

울 신랑 퇴근길에 안전귀가하길..

출근할 때 차에 쌓인 눈 어떻게 치웠나 몰라..ㅎ

 

시카고는 자동차 바퀴에 체인 다는 게 불법이라고 하던데??

불법개조라고 했는가..??

체인 다는게 안된다고 하던데 주마다 다르지 싶다.

 

눈이 제일 많이 오는 이 곳에 바퀴에 체인을 못 달게 하다니..

근데 또 시카고가 청소를 제일 많이 한다고 한다.

눈 치우기 전문인 지역..ㅎㅎ

 

하지만 좁은 길, 골목 같은 부분은 잘 안 치워져 있다고 하니..

출퇴근 길에 차 밀린다고 동네나 골목으로 다녔어도

눈이 오면 큰 길가로 다니라고 한다.

 

안전제일.

 

도로를 잘 치워준다길래 어떻게 청소하나 했더니

눈이 계속 내리면 제설차량도 계속 돌아다닌다고 한다.

무한반복..ㅋㅋ

 

미국에서 소금을 제일 많이 구입하는 시카고.

눈길에 소금도 많이 뿌린다고 한다.

 

차량을 보면 바퀴 휠 부분에 부식이 많이 되있는게 그 이유라고 한다.

 

우리도 중고차를 구입할 때 대부분의 차들이 하단 쇠 부분에 녹이 많이 껴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시카고 차량은 그게 기본이라고 한다. ㅎㅎ

 

하도 눈이 많이 와서 소금을 동네방네 뿌려두나보다.

 

시카고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 말로는

겨울은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 2시간 전에 나가서

차에 쌓여서 얼은 눈을 치우고 출근하는게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있는게 아니라서

우버 라는 택시같은 차량이 있기도 하지만..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았다.

 

눈이 오기 시작했으면 앞으로 계속 오려나..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집 안에 있지만 한기가 느껴지는게 밖이 많이 추운가보다.

 

딸냄이랑 뜨뜻하게 보리차나 끓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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