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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미국생활

[D+74] 미국 마트 장보기_알디(ALDI)

by BB맘 2019. 11. 4.

알디(ALDI) : 대형 슈퍼마켓 체인 / 미나아즈(MENARDS) : 철물점

주말마다 한 주간 먹을 식자재 장을 본다.

토요일 갈 때도 있고 주일에 갈 때도 있고..

 

날이 많이 추워져서 나갈 일이 있으면 나간 김에 들러서 장을 보곤 한다.

(집순이&집돌이의 방콕 일상..)

 

알디 마켓 (주차하면서 촬영)

보통 미국 마트로는 저렴하다고 소문난 월마트를 떠올리겠지만..

월마트보다 싸다고 알려주신 마트.

 

확실히 월마트보다 싸다.

월마트에서 동일하게 장을 봤을 때랑 비교하면 적게는 반값?

1.5배~2배는 싸다.

 

집에서 삼시세끼 해 먹는 우리에겐 매우 감사한 마트.

미국인들이 한 끼를 먹을 때 많은 양을 먹는 것 같지는 않다.

빵이나 샌드위치라서 그런지 금방 허기져지는 느낌..

중간에 틈틈이 간식을 챙겨 먹는다고 한다.

 

신랑도 주변 사람들을 보면 뭔가 계속 먹고 있다고 한다.ㅋㅋ

아침에도 먹고 점심 먹고 오후에 또 뭔가 먹고

주변인들이 계속 입에 간식을 달고 살아서

자기도 허기져서 가끔 비스킷 같은걸 챙겨간다.

 

알디에서 구매한 식자재 + 기저귀

이주에 한 번은 이렇게 대량으로 장을 보고

격주로는 필요한 것만 산다.

이번에 세금 포함해서 한 100달러 정도 나왔다.

 

미국 수돗물은 석회수라서 식수로 쓸 수 없어

물을 사 먹어야 한다. 대신 물값이 되게 싸다.

(지금 기름값도 엄청 싸다..ㄷ 리터당 2.3달런가?)

 

딸냄 기저귀를 세 종류를 써봤는데 이것도 나중에 포스팅해보려고 한다.ㅎ

 

미국 마트가 우리나라보다 식자재는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외식비용은.. 우리나라에 비해 어마어마..)

물론 저렴한 건 엄청 저렴하다.

전부가 저렴한건 아니지만..

 

두 달 넘게 살아봤을 때,

닭고기, 달걀, 우유, 빵은 엄청 싸다..ㅋㅋ

 

한국인 입맛이 아니었다면

식비도 엄청 적게 들었을 것 같은 느낌.

 

미국에서 패스트푸드가 활성화되어있는 게

어떤 곳은 패스트푸드가 사과 하나 가격과 같다.

햄버거, 샌드위치 가격대가 저렴. (식재료가 비싼 건가?)

 

돈이 없거나 가난하면 사과를 사 먹기보다는

햄버거 하나를 사 먹는 게 배부르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사 먹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비만도 많다는 그런 말이 있던데..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은 마트가 문 닫는다고 한다.

마트 갈 돈으로 패스트푸드점을 가기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더라.

전부가 그런 건 아니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한인마트에서 장을 본다.

한인마트에서 조미료를 사다 두고

야채나 과일은 미국 마트에서 사다가 열심히 해 먹고 있다.

 

육수 팩, 건미역, 건나물 같은 미국 마트에서 팔지 않는 식재료는 사 오고

두부 같은 건 사서 분할해서 냉동해뒀다가 먹는다.

 

한국음식이 그립다거나 하지는 않다.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비슷하게라도 만들어서 먹어서..ㅋㅋ

 

유튜브와 네이버를 검색하면 웬만한 음식 레시피는 다 나와서..

재료만 구하면 된다.ㅎ

없으면 비슷한 다른 재료로 대체.

 

소금, 설탕, 간장, 고춧가루, 후추만 있어도

대부분 가능한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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