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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뜨개질

코바늘 방석/손뜨개 방석/뜨개 방석

by BB맘 2019. 11. 8.

Bernat Blanket Extra Yarn - Softened Blue / 실이 너무 두꺼운데 힘이 없어서 잘 끊어짐. 

이 실로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처음엔 저런 털실로 겨울 뜨개 가방을 떠보려고 했는데

뜨고 싶은 모양도 없었다.

실도 두껍고 폭신폭신해서 딸냄용 발토시를 뜨려고 했다.

 

매직링 만들기에서 실이 두 세번 끊어졌다.

이걸로는 뜨개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겠구나 하고 접음.

 

털이 복실복실해서 코도 잘 안 보인다.

그냥 느낌으로 여긴가? 하면서 떠야 함..

 

구매하고 집에 와서 바로 떠보려고

포장된 종이 띠를 버려서 이름도 모르겠다..ㅋㅋ

 

찾아보니까 나름 블랭킷 실 중에

엑스트라 사이즈로 두꺼운 실 같은데..

저걸로 블랭킷을 뜰 수 있는 건가?

조금만 힘을 줘서 당기면 끊어지는데..;

 

한길 긴뜨기로만 쭉 떠서 방석 뜨기.

 

미국집 바닥이 온돌도 아니어서 뜨시지도 않고

콘크리트에 바닥시공만 해둬서 차갑고 딱딱하고..

 

바닥에서 노는 딸냄 옆에 앉아서 뜨개질하려고 방석으로 만들었는데

딸냄용 놀이매트 겸 두꺼운 이불을 장만해서 같이 그 위에 앉아서 논다.

 

방석은 의자에 앉아 있을 신랑에게 토스.

시카고에 있을 동안 쓰라고 받은 책상 의자 세트는

야외 캠핑용이라서 그냥 접이식 플라스틱 의자다.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플 그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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