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로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처음엔 저런 털실로 겨울 뜨개 가방을 떠보려고 했는데
뜨고 싶은 모양도 없었다.
실도 두껍고 폭신폭신해서 딸냄용 발토시를 뜨려고 했다.
매직링 만들기에서 실이 두 세번 끊어졌다.
이걸로는 뜨개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겠구나 하고 접음.
털이 복실복실해서 코도 잘 안 보인다.
그냥 느낌으로 여긴가? 하면서 떠야 함..
구매하고 집에 와서 바로 떠보려고
포장된 종이 띠를 버려서 이름도 모르겠다..ㅋㅋ
찾아보니까 나름 블랭킷 실 중에
엑스트라 사이즈로 두꺼운 실 같은데..
저걸로 블랭킷을 뜰 수 있는 건가?
조금만 힘을 줘서 당기면 끊어지는데..;
한길 긴뜨기로만 쭉 떠서 방석 뜨기.
미국집 바닥이 온돌도 아니어서 뜨시지도 않고
콘크리트에 바닥시공만 해둬서 차갑고 딱딱하고..
바닥에서 노는 딸냄 옆에 앉아서 뜨개질하려고 방석으로 만들었는데
딸냄용 놀이매트 겸 두꺼운 이불을 장만해서 같이 그 위에 앉아서 논다.
방석은 의자에 앉아 있을 신랑에게 토스.
시카고에 있을 동안 쓰라고 받은 책상 의자 세트는
야외 캠핑용이라서 그냥 접이식 플라스틱 의자다.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플 그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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