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져온 수세미들을 다 써가서 마트에서 수세미를 살까 하다가..
실 사러 가니까 수세미 실들이 있어서 골라왔다.
대부분 코바늘 입문으로 뜬다는 수세미 뜨기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유튜브와 도안을 참고해가며 뜬 호빵 수세미 뜨기.
한 단을 더 떴어야 하는데 코도 안 보이고 막 뜨다가 사이즈가 너무 작아져서
설거지하기엔 너무 작은 사이즈라 청소용으로 화장실로 아웃.
호빵 수세미는 설거지 하기에 불편하다고 느껴서
그냥 사각형 수세미를 찾다가 발견한 C2C기법.
보통 정사각형으로 모양이 나오는 게 기본인데
이렇게 하면 직사각형이 되지 않을까? 하고 막 떴는데
진짜 직사각형이 됐다.ㅋㅋ
주로 저녁식사 후에는 신랑이 설거지를 하는데
수세미가 커서 마음에 든다며 즐겁게 설거지를 했다.
내 손만 한 사이즈.
확실히 크기도 크고 마르면 뻣뻣한데
물에 적시면 면처럼 부드러워져서
행주로 설거지하는 기분이지만 잘 닦인다.
기름때도 기존에 쓰던 수세미보다 잘 닦여서 만족.
실 한 뭉태기로..
호빵 수세미 하나.
직사각형 수세미 2개.
모양 하나 부족해서 이 하나 빠진 수세미 1개.
실이 네모 하나 남기고 다써서 완성은 못하고 마무리 했다.
호빵 수세미 안 뜨고 처음부터 사각 수세미를 떴으면
총 4개를 만들 수 있었지 싶다.
지금은 완성 못한 수세미를 사용 중이다.
잘 만든 건 왠지 아껴두고 싶은 마음..ㅋㅋ
생각보다 잘 닦여서 잘 쓰고 있다.ㅋㅋ
하나 남았는데 뜨는 게 귀찮아서
수세미를 사서 쓸지 잘 닦이는 걸 감안해서 실을 더 사서 뜰지 고민..
'취미생활 > 뜨개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바늘 호보백/패브릭얀 가방/코바늘 손가방 (0) | 2019.11.10 |
---|---|
코바늘 쇼퍼백/패브릭얀 가방/코바늘 가방/코바늘 기저귀 가방 (1) | 2019.11.09 |
코바늘 방석/손뜨개 방석/뜨개 방석 (0) | 2019.11.08 |
코바늘 블랭킷/아기 이불/아기 블랭킷/뜨개 이불_실 부족해서 포기 (0) | 2019.11.08 |
코바늘 봉다리 가방/봉지가방/손목가방 (0) | 2019.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