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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일기

[D+334] 미니멀 라이프/미니멀 육아Ⅱ_이유식용기,아기용품(피지오머 대체품 추천)

by BB맘 2019. 11. 10.

시카고에서 반강제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나와 가족..

짐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버티기 중.

쓰고 버렸으면 버렸지 안 사려고 노력 중이다.

 

정말 쓸 물건들만 챙겨 왔는데

많은 듯 적으면서 적은 듯 많다.

 

돌 전인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육아용품은 최소화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들 외에 추가로 있게 되는 그런 마법..

 

이렇게 정리해보니까 또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있는 딸냄용품들 다 털어봤다.

이걸 미니멀 육아라고 할 수 있을까..ㅋㅋ

 

평소에 한 번이라도 필요하면 꼭 있어야 하는 내 성격상..

이 정도면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육아 맞다. 진심.

 

 

그로미미 빨대컵 200ml / 릿첼 TLI 스텝업 스파우트탑+빨대탑+드링킹탑+보틀 270ml 세트

그로미미 빨대컵 200ml / 릿첼 TLI 스텝업 스파우트탑+빨대탑+드링킹탑+보틀 270ml 세트

제일 활발하게 사용 중인 빨대컵.

이유식 시작하면서 변비 걸릴까 봐 꾸준히 맹물을 먹이고 있다.

(보리차는 찬 성질이 있다고 맹물 먹이는 게 좋다고 해서)

 

빨대 사용하는 연습 시킨다고

8개월까지는 릿첼 스텝업 세트를 사용했고

스파우드탑에서 빨대탑으로 교체하니까 빨대가 얇아서 그런지

물은 안 마시고 빨래를 씹고 놀길래

그로미미 빨대컵으로 줬는데 빨대가 두꺼워서 잘 마신다.

그래도 대부분 물고 뜯고 치발기처럼 장난감으로 사용..

물이 들어있어서 물난리 + 빨대에 이빨 자국이..

 

그러다가 갑자기 꽂히면 보틀 안에 들어있는 물을 컥컥 대면서 다 마셔버린다.

 

릿첼 드링킹탑으로 교체해두고

좀 더 크면 컵으로 마시는 연습용으로 주려고 한다.

(지금도 잡고 마시지만 한번 입에 물고 다 엎어버림)

 

 

릿첼 ND 이유스푼세트 / 베베락 프리미엄 트라이탄 이유식용기 세트

릿첼 ND 이유스푼세트

6개월쯤에 릿첼 첫걸음 빨대컵을 사용했는데 이유식 시작할 겸 같이 주문했던 이유 스푼.

소프트 스푼을 주로 사용하다가 요새는 이유 스푼으로 먹이는 중.

 

베베락 프리미엄 트라이탄 이유식용기 세트 

베베락 이유식 용기도 그쯤 같이 구매했다.

유리용기, 오븐용기, 트라이탄 용기 등등 고민을 많이 했는데

씻기 편하고 막 쓰기 좋은 트라이탄 용기로 구매.

검색하다 구성품이 많길래 베베락으로 선택했다.

 

뚜껑 종류가 두 가지였는데

실리콘 패킹이 있는 것과 없는 클린 뚜껑이 있었는데

실리콘 패킹 세척하기 싫어서 클린으로 선택.

 

지금까지 흐르거나 새는 경우는 없었다.

이유식도 담고 과자도 담고 음료도 담고..

다양하게 사용 가능해서 만족함.

 

사은품으로 네임 스티커도 받았는데 그건 쓸데가 없어서

어디에 뒀는지도 모르겠다.

 

 

모윰 신생아 면봉 200pcs / 피지오머 미스트 / 마더케이 손톱깍이 / 베노쿨 / 비판텐 / 코뻥

모윰 신생아 면봉 200pcs

마더케이, 비앤비, 더블하트 등 출산준비 물건 사면서 면봉 한 개씩 끼워 샀었는데

돌아가면서 사용하다가 한참 신생아 면봉에 발암물질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찝찝해서 찾다가 모윰 면봉으로 정착해서 사용했다.

 

그냥 무난.. 자주 쓰기보다는 코 파줄 때랑 귀에 물들어가거나 할 때

한 번씩 사용해서 많이 사용 못했다.

한국에서 쓰던 거 그냥 들고 옴.

 

피지오머 미스트

피지오머 미스트는 두 개째 사용 중.

중간에 마플러스도 써봤는데 둘 다 괜찮다.

 

분무는 마플러스가 좀 더 부드러운 느낌.

한국에서는 피지오머 미스트가 단종이라는데

미국 약국(겸 마트)에서는 지나가면서 봤는데 미국은 판매하는 듯.

미국 올 때 사면서 쟁겨둔게 있어서 한국 돌아갈 때까지는 쓰고도 남을 듯..

 

내가 다녔던 약국에서 피지오머 미스트 대신

마플러스도 괜찮다고 해서 사용해봤는데

피지오머 미스트 대체로 마플러스 추천함.

(이번에 동생한테 혹시나 해서 추가로 보내달라고 함.)

 

마더케이 손톱깍이

마더케이 손톱깎이 세트를 샀었는데 손톱 가위는 내가 불안해서 두 번인가 쓰고 안 썼다.

손톱깎이는 손에 익어서 들어왔는데 이제 좀 커서 어른 손톱깎이로 깎아도 괜찮았다.

그냥 잘 잘리니까 아직 사용 중.

 

베노쿨

베노쿨은 아기용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거라고 동생이 추천해줬는데

얼굴에 열꽃처럼 뾰루지 났을 때, 기저귀 발진 났을 때, 침독 등등 그냥 막 발라서 썼다.

기저귀 발진 났을 때는 확실히 빨리 가라앉는다.

 

딸냄이 아직 모기 물린 적이 없어서 모기 물린 데에는 효과를 잘 모르겠다.

(딸냄보다 내가 더 많이 물림)

 

비판텐

비판텐은 다목적 연고로 쓰려고 하나 구비해뒀는데

베노쿨을 더 많이 사용해서 딱히 사용해보진 않았다.

생각날 때 가끔 엉덩이나 허리 부분 까실하거나 빨갛게 올라오면 발라줬다.

꾸덕, 끈적한 크림 같은 연고라서 기름기가 많다.

베노쿨 다쓰면 써봐야지.. 이제 겨울이니까 쓸 일이 많지 않을까?

 

코끼리 코뻥

코끼리 코뻥는 신생아 때부터 6개월 정도까지 잘 사용했다.

딸냄이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한국집 자체가 외풍이 심해서 춥기도 춥고 습도나 온도를 잘 못 맞춰서

콧물을 자주 흘려서 하루에 한 번씩 코 뚫는 용으로 사용했다.

 

건전지 넣어서 사용하는 전동 콧물 흡입기는 자극이 별로 없다는데

너무 힘이 없어서 하는 둥 마는 둥이라 내가 갑갑해서 그냥 코뻥으로 쭉 사용 중이다.

너무 세게 사용하면 중이염 걸릴 위험도 있다니 적당히 하고 있다..ㅋㅋ

 

겨울이 되고 건조해지면서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막혀있어서

숨 쉬기 힘들어하면 피지오머 미스트를 뿌려주고

좀 있다가 코뻥으로 콧물과 코딱지를 빼준다.

 

 

이번 겨울도 감기 안걸리고 보낼 수 있을까..

미국에서 제일 추운 시카고의 겨울.

 

의사 선생님이 아예 추우면 오히려 감기에 잘 안걸린다고 하는데

딸냄이 이 곳의 겨울을 잘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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