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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일기

[D+331] 미니멀 라이프/미니멀 육아Ⅰ

by BB맘 2019. 11. 7.

한국에서 시카고로 오기 전 아기 짐을 챙길 때

옷은 계절별로 일년이내로 입히고 못 입힐 옷들을 챙겼다.

 

받은 옷들이 대부분이여서 물려줘야지 싶었는데..

몇 년을 내려물림한 옷들도 있어서ㅋㅋ

 

집에서 막 입히고 버릴 옷들과 작아서 못 입을 옷들을 챙겨 왔다.

계절이 바뀌면 옷 정리하면서 버리려고..

 

 

쁘띠엘린 밀로앤개비 아기짱구베개

아기들 특성상 잠잘 때 머리로 열이 몰려서 그런지

머리에 땀이 흥건해서 베개를 챙겨갈까, 수건을 깔고 재울까 하다가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걸 방지하고자 짱구 베개는 챙겼다.ㅎ

현재는 굴러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베개는 저 멀리 날아가 있지만..

 

간단히 덮은 블랭킷 얇은 거 하나

좀 두꺼운 블랭킷 두 개.

 

쁘띠엘린 밀로앤개비 아기짱구베개 / 선물받은 블랭킷

딸냄 태어났을 때 선물 받은 블랭킷.

두툼해서 겨울나기 때 잘 쓰고 있다. (걷어차고 자지만..)

사진에 안 찍힌 부분에 유니크한 검은 곰 한 마리가 있다.ㅋ

 

 

릿첼 베이비 소프트의자

릿첼 베이비 소프트의자

집에서 잘 사용하던 범보 의자 부피 때문에 들고 올 수 없어서

챙겨 온 소프트 의자.

외출하거나 외식할 때 앉혀놓는 용으로 잘 사용했다.

바람을 빼면 부피도 작아서 휴대용으로도 편리했다.

 

단지 에어쿠션이라 그런지 힘은 없어서

딸냄은 익숙해지니까 곧장 탈출하기 시작했다.

 

이유식 의자로는 턱도 없다.

여유공간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이면 뒤집어진다.

애를 잡아두지를 못해..

 

목욕의자로 활용한다는 분들도 있어서 나도 목욕할 활용 해야지 했는데

아기 욕조에서만 목욕하던 딸냄은..

미국식 화장실의 큰 욕조와 엄청난 물소리 때문에

기겁을 해서 울고불고 의자에 앉아있지를 않아서 실패.

 

지금은 뽀로로 시청할 때 딸냄전용 쿠션 의자로 사용되고 있다.ㅎ

(멍 때리고 보다가 자꾸 뒤로 넘어가 머리를 박아서 고정용..)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1st) 식탁의자 부스터

(Safety 1st Sit Snack Go 5 Mode Booster Seat.)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1st) 식탁의자 부스터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식당 의자 같은 데에도 설치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바닥에 두고 이유식 의자 대신 사용한다.

 

의자 위에 올려서 끈으로 고정하는 형식인데

애가 움직이면 의자랑 같이 넘어질 것 같아서..

무겁고 힘 있는 의자가 없어서 설치는 못하고 그냥 바닥에 둔다.

 

이것도 시카고에 와서 없이 살다가..

애랑 둘이 집에 있으면서 엄마 껌딱지일 시기에..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없다는 슬픔과

이유식을 먹이기 힘들어서 신랑한테 사달라고 했다.

 

한국 집에 있는 이유식 의자..

한창 꽃 피울 시기에 방치되어 있다니..

(너무 커서 들고 오거나 택배 보낼 엄두도 안 난다.)

 

타겟에서 구매. 휴대용 이유식 의자를 찾는데

전시된 제품이 이거밖에 없어서 구매.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1st) 가습기

Safety 1st 360 Degree Cool Mist Ultrasonic Humidifier, Seafoam, One Size/240594.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1st) 가습기

우리나라처럼 바닥 온돌 형식으로 난방이 되는 게 아니라

히터 형식으로 공간을 데우는 식이라서 겨울이 되면 너무 건조하다고 한다.

 

감기에 안 걸리려면 가습기는 꼭 사라고 해서 구매한 가습기.

미니보다는 크고 일반 가습기보다는 작은?

(내 기준.. 우리 집 가습기는 엄청 크다.ㅋㅋ)

 

타겟에서 구매했는데 저거밖에 없어서 그냥 집어옴..

 

한번 물을 가득 채워 넣으면 2L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럼 큰 건가..? 가득 채우면 이틀 정도 사용한다.

 

하루 종일 틀어놓지는 않고 밤에 잠잘 때만 사용.

침실 공간에서 사용하기는 무난하다.

 

+ 틀고 안 틀고 차이가 있다.

틀고 자면 딸냄 코에 마른 코가 덜 생긴다.

안 틀고 자면 코에 코딱지가...

 

 

점퍼루

딸냄친구네 언니에게서 받은 점퍼루

7월에 돌이었던 딸냄친구네에서 받은 점퍼루.

초반에 잘 탔는데 점퍼루에서 나오는 음악소리 같은 게 무서운지

태워놓으면 빼 달라고 운다.

노래를 끄고 태워도 싫다고 빼라고 한다.

 

언제 어떻게 트라우마가 생긴 건지 알 수 없음.

엄청 잘 타고 놀았는데.. 왜..

 

잘 타다가 버지니아 갈 때 다시 돌려드리기 했는데

타고 놀지를 않아서 옆에 인터넷 선을 가리는 용도로 쓰고 있다.

(인터넷 선을 잡아 뽑아서 물고 뜯고..)

 

가끔 잡고 서서 점퍼루에 달린 장난감들을 만져보는데

조금 가지고 놀다가 가버린다.

 

 

가져온 장난감은 4가지 였는데 여기저기서 주셔서 이만큼 늘었다.

피아노 장난감과 공 굴리는 원숭이 장난감도 있는데 안에 숨겨져 있다.

인형들과 장난감 자동차.

소리 나는 마이크, 전원을 켜면 바람이 나오는 공놀이 장난감.

전원을 켜서 노랫소리 나거나 바람 소리가 나면 무서워한다.

 

좀 더 크면 익숙해지려나..

청소기를 무서워하는 것처럼 도망간다.

 

바람 나오는 공놀이 장난감 통로에 다른 장난감을 넣는다.

저번엔 양말이 두 짝 다 없이 맨발 이길래

숨겨둔 양말을 열심히 찾았었는데..

저 장난감 안에 넣어둬서 꺼내는데 식겁했다.

 

요즘도 종종 이것저것 주워다가 넣어둔다.

 

내가 장난감 치우는걸 몇 번 보더니 (상자 안에 몰아넣기)

딸냄도 장난감 상자 안에 이것저것 넣어둬서

물건 찾기가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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