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망태기 가방 성공 후 엄마 가방을 뜨기 위해 실 구입.
색상이 차분한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엄마 스타일은 아니었다.
한 볼이면 되겠지 하고 샀는데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실은 한 볼 양이 좀 작은 망태기 가방 정도?
다 뜨고 나니까 미니 망태기 가방이 돼버려서..
엄마는 큰 망태기 가방을 갖고 싶다고 새로 떠달라고 해서 부들부들..
사는 김에 배송비 두 번 안 들게 다른 실도 구입하자 싶어서
코튼 필드 302 연베이지를 구매했는데
코나 연베이지로 배송이 잘못 왔었던 기억.
뜨개실 두 번째 구입이라서 맞는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구매 확정을 해버려서
교환 및 반품도 못하고 쓸 때가 있겠지 하고 방치해뒀다.
귀엽다고 동생 스타일이라고 해서 동생 주려고 했지만
들고 갔던 그날 작은 숙모를 먼저 만나서 숙모에게로 간 가방.
몸이 안 좋아서 한의원을 다니시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매지 말라고 해서
작은 핸드백 종류를 알아보고 있으시다고..
미니 망태기 가방이라서 지갑이랑 핸드폰 넣기 좋아 보여서 선물.
손가방도 하나 더 떠드리기로 하고 헤어졌다.ㅎㅎ
엄마 스타일은 블랙 아니면 화이트.
너무 시커먼스 한 거 아니냐고 뭐라고 했다.
다시 고른 실은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01 블랙앤화이트 2볼.
추가로 동생 실도 구입.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03 베이비 셔벗.
(택배 왔다고 실 뭉텅이 인증샷 찍었던 사진 실종.)
완성샷.
엄마 보내준다고 어떻게든 거울 앞에서 가방을 찍으려고 노력했다.
그냥 신랑한테 찍어달라고 하면 될 것을 이때 왜 이랬는지 모르겠다. ㅎㅎ
가방을 받은 엄마는 대만족.
데일리 백으로 잘 쓰고 있다.
한 가지 컴플레인은 태슬이 너무 짤막해서 앙증맞아서 싫다고 한다.
좀 길게 해 주지 왜 이렇게 짧게 만들었냐고..ㅋㅋ
내가 봐도 가방 색이나 스타일에 비해 태슬이 짧아 보여서
다시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까먹고 출국해버려서
내년 여름에나 긴 태슬을 만들어서 달아줘야 할 듯..
엄마가 자주 매고 다녀서 내년 여름까지 멀쩡할지는 모르겠다.
실이 튼튼하긴 하던데 가방끈이 끊어지거나 하면 다시 떠줘야 하나..
망태기 가방을 다 풀어놓고 먼저 떴던 엄마 가방.
이제 동생 가방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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