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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뜨개질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망태기 가방/그래니스퀘어 가방/코바늘 가방

by BB맘 2019. 11. 2.

 

코나 302 연베이지 /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25 브라운옐로우

첫 망태기 가방 성공 후 엄마 가방을 뜨기 위해 실 구입.

색상이 차분한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엄마 스타일은 아니었다.

 

한 볼이면 되겠지 하고 샀는데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실은 한 볼 양이 좀 작은 망태기 가방 정도?

다 뜨고 나니까 미니 망태기 가방이 돼버려서..

엄마는 큰 망태기 가방을 갖고 싶다고 새로 떠달라고 해서 부들부들..

 

사는 김에 배송비 두 번 안 들게 다른 실도 구입하자 싶어서

코튼 필드 302 연베이지를 구매했는데

코나 연베이지로 배송이 잘못 왔었던 기억.

 

뜨개실 두 번째 구입이라서 맞는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구매 확정을 해버려서

교환 및 반품도 못하고 쓸 때가 있겠지 하고 방치해뒀다.

 

귀엽다고 동생 스타일이라고 해서 동생 주려고 했지만

들고 갔던 그날 작은 숙모를 먼저 만나서 숙모에게로 간 가방.

 

몸이 안 좋아서 한의원을 다니시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매지 말라고 해서

작은 핸드백 종류를 알아보고 있으시다고..

미니 망태기 가방이라서 지갑이랑 핸드폰 넣기 좋아 보여서 선물.

 

손가방도 하나 더 떠드리기로 하고 헤어졌다.ㅎㅎ

 

엄마 스타일은 블랙 아니면 화이트.

너무 시커먼스 한 거 아니냐고 뭐라고 했다.

 

다시 고른 실은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01 블랙앤화이트 2볼.

추가로 동생 실도 구입.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03 베이비 셔벗.

(택배 왔다고 실 뭉텅이 인증샷 찍었던 사진 실종.)

 

완성샷.

엄마 보내준다고 어떻게든 거울 앞에서 가방을 찍으려고 노력했다.

그냥 신랑한테 찍어달라고 하면 될 것을 이때 왜 이랬는지 모르겠다. ㅎㅎ

 

필트위스트 마크라메  101 블랙앤화이트 망태기 가방

가방을 받은 엄마는 대만족.

데일리 백으로 잘 쓰고 있다.

 

한 가지 컴플레인은 태슬이 너무 짤막해서 앙증맞아서 싫다고 한다.

좀 길게 해 주지 왜 이렇게 짧게 만들었냐고..ㅋㅋ

 

내가 봐도 가방 색이나 스타일에 비해 태슬이 짧아 보여서

다시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까먹고 출국해버려서

내년 여름에나 긴 태슬을 만들어서 달아줘야 할 듯..

 

엄마가 자주 매고 다녀서 내년 여름까지 멀쩡할지는 모르겠다.

실이 튼튼하긴 하던데 가방끈이 끊어지거나 하면 다시 떠줘야 하나..

 

망태기 가방을 다 풀어놓고 먼저 떴던 엄마 가방.

이제 동생 가방 남았다..

 

막내가 찍어서 보내준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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