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합 면사 베이지와 카키 민트 색상.
코바늘은 크로바 8호 5mm로 떴다.
면사라서 그런지 확실히 실이 힘 있고 튼튼하다.
미니 망태기보다는 큰 사이즈 망태기 가방.
엄마 떠준 가방보다는 작다.
그냥 데일리로 들고 다닐만한 보조가방 정도?
미국에 실들은 다 흐물거리고 얇아서 옷이나 스카프 만들기는 좋은데
가방 뜨기는 너무 얇은 실들 뿐이다. (내가 못 찾는 건가?)
어머니 가방에는 꽃도 달아드렸다..ㅋㅋ
마감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만드시는 분들마다 다 다르게 해서 정답은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보기 싫지만 않게 잘 숨겨서 마감해야겠다.. 재주껏..
미국 오기 전에 열심히 뜬다고 달렸더니
손목이랑 손가락 마디가 시큰했다.
쉬엄쉬엄해야지 했는데 완성하는 재미가 생겨
너무 신나게 달렸더니 슬슬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ㅎ
+
딸냄 저때는 배밀이도 못하고 뒤집기만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걷지는 못해도 버티고 서서 노니.. 많이 컸다.
지금은 뜨개질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실 뜯어먹고
못 먹게 하면 어떻게 만져서 다 엉키게 하는 건지
실타래 헝클어뜨리는 선수가 다 됐다.
그럴 땐 그냥 바늘 놓고
딸냄이랑 신나게 놀고 나면 실을 안 만진다.
이게 학습이 돼서 그런가
바늘만 잡으면 뺏으려고 한다. 같이 놀자고.
딸냄이랑 많이 놀아주려고 하다 보니
예전만큼 속도도 안 붙고 세월아 네월아 뜨고 있다..ㅋ
거의 문어발 수준으로 완성은 안 하고 시작만 계속하고 있다..
언젠간 완성품들이 줄줄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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