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37] 전기렌지 하이라이트 청소/탄자국/그을림/백화현상/얼룩제거 시카고에서 생활하면서 한 번도 청소 안 한 하이라이트. 미국 와서 하이라이트라는 제품을 처음 사용해봤다.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그냥 막 썼더니 얼룩덜룩 난리다.. 이사 갈 때가 다 돼가서 사부작 하나 둘 청소 중인데 하이라이트가 걸림돌이 될 줄이야.. 조리 후에 물티슈로 매번 닦았지만 지워지지 않는 탄 자국과 얼룩들. 하얗게 보이는 게 백화현상이라는 걸 오늘 알게 된 1인. 하이라이트에 코팅 팬을 사용하면 안되는데 사용했다가 코팅 팬이 휘면서 옆면 코팅이 화구에 닿여 녹으면서 눌어붙은 검은 자국.. 음식물 탄 자국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ㅠ 한국에서 가져온 매직블록으로 닦아봤는데 주변에 얕게 눌어붙은 얼룩만 지워지고 그대로였다.. 이미 해보고 다른 방법을 검색해서 찾다가 알게 ..
- 아기 누런이 어쩔..착색? 치석? 치아우식증! 아기 유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방심한 사이에 이가 노랗게 착색됐다. 최근에 사탕이나 단걸 많이 먹기는 했는데 안 그래도 신경 쓰여서 물로 가글도 자주 해주고 했지만 역시나..ㅎ 손톱으로 긁었을 때 벗겨지는 거면 치석이라고 하는데 울 딸냄은 그냥 착색인 것 같다. 아랫니 부분은 잇몸과 닿는 부분이 노랗게 삭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이건 치아우식증인가.. 치아우식증이 결국엔 유아 충치라고 하던데..ㅠㅠ 어후.. 잇몸 마사지, 혓바닥 세척 등 이가 몇 개 없을 때는 실리콘 핑거 칫솔로 열심히 물양치시키다가 이가 많이 나면서 제대로 치아관리를 해줘야지 싶어서 구입했던 탐스 칫솔 치약. 이렇게 눈에 띌 정도의 착색이나 이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서 칫솔만 손에 들면 도망가는 딸냄을 ..
- [D+508] 16개월 아기/귀국, 대한항공 베시넷 신청 미국생활 중 코로나로 인해 두 달 이른 귀국. 예정대로 였다면 시카고에서 버지니아로 이주 후 7월 14일 귀국 예정이였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두 달 반 먼저 귀국했다. 급하게 지내던 아파트와 살림을 정리하고 취사가 가능한 호텔에서 10일 정도 숙식 후 귀국 짐을 싸서 정신없이 비행기에 오른 것 같다. 16개월이 다된 딸냄과의 13시간의 비행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ㅋㅋ 우리가 돌아올 시기에는 한창 코로나로 인해 항공 중단도 많아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하나는 뭐였지..? 아무튼 세 항공사 모두 비행기표가 경유 밖에 없어서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3시간 비행 후 대기했다가 경유해서 12시간을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략 난감..; 귀국 예정일 일주일 전에 다..
- [D+414] 돌아기/13개월 아기 고열/열감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저녁때가 되면 이마와 머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는데 별 생각없이 더워서 그런갑다 하고 껴입힌 옷을 벗겨서 내복만 입혀뒀다. 어제 저녁.. 머리가 뜨거움을 느끼고 그제서야 체온계로 열을 재봤다. 38.3도..??? 콧물도 기침도 칭얼거림이나 처짐이 없이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았는데 갑작스러운 열에 놀랐다. 내 기억에 몇일전부터 애가 땀을 흘렸는데 그때도 이마랑 머리가 뜨뜻했던 느낌이다. 체온 재볼 생각도 못하고 지나친 날들..ㅠㅠ 갑작스러운 열에 폭풍검색.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우왕좌왕 하다가 열 난다고 무조건 약 먹이기는 싫어서 일단 기저귀만 남기고 벗겨놓고 미온수 마사지를 하면서 열을 내려보려고 시도했다. 검색할수록 점점 멘붕이 찾아왔다. 돌 전후로 아기들이 많이 아프다는데..
- 코바늘 블랭킷 가장자리 뜨기/테두리 뜨기/Crochet Dot Borber/버블스티치/Bubble Stitch 딸냄 겨울 블랭킷 가장자리 뜨기 완료. 그냥 내버려두려다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버블 스티치(Bubble Stitch)로 테두리를 둘렀다. 무릎보호대 뜨고 남은 흰색실 자투리로 가장자리 짧은뜨기 한단. 두 번째 단부터 버블 스티치. 실이 부족했는데 아슬아슬하게 한 바퀴 둘러줌. 수면사 실로 버블 스티치 뜨려니까 손가락이 뻑뻑하고 힘겨웠지만 다 뜨니까 귀엽다ㅋㅋ 올록볼록하니까 가장자리에 없던 것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느낌. 색도 분홍분홍 여리여리해서 귀여운데 테두리도 동글동글하니까 귀여움 뿜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자 딸.
- [D+367] 첫돌/돌아기/셀프 돌촬영/셀프 돌사진 촬영/셀프 돌상/집에서하는 돌상 딸냄 첫돌 기념촬영을 위해 어제부터 열심히 구상을 해봤다. 생각해둔 소품들은 다 만들었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걸로 어떻게 잘 꾸밀지.ㅋ 미니멀 육아의 연장 셀프 돌 촬영이랄까.. 겨울이 되고 해가 빨리지는 관계로 신랑이 퇴근해서 오면 후딱 찍으려고 사부작 홀로 준비하기 시작. 신랑한테 딸냄 돌 기념으로 원피스 한벌 사달라고 해서 득템한 두벌. 진짜 드레스 같은 옷들도 있었는데 일상복으로는 못 입을 거 같아서 참았다. 얌전하고 참한 걸로 골라왔는데 딸냄한테는 어울린다.ㅋㅋ (엄마 스타일은 아님. 아빠 스타일.) 아이보리색 원피스가 너무 밋밋해 보여서 급하게 빨간색 실로 장미 한 송이 떠서 달아줌.ㅋㅋ 리본은 잘 안 보이고 장미만 보이지만 포인트는 되는 것 같다. 신랑이 장미가 포인트 돼서 이쁘다고 해줬다...
- 아기 누런이 어쩔..착색? 치석? 치아우식증! 아기 유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방심한 사이에 이가 노랗게 착색됐다. 최근에 사탕이나 단걸 많이 먹기는 했는데 안 그래도 신경 쓰여서 물로 가글도 자주 해주고 했지만 역시나..ㅎ 손톱으로 긁었을 때 벗겨지는 거면 치석이라고 하는데 울 딸냄은 그냥 착색인 것 같다. 아랫니 부분은 잇몸과 닿는 부분이 노랗게 삭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이건 치아우식증인가.. 치아우식증이 결국엔 유아 충치라고 하던데..ㅠㅠ 어후.. 잇몸 마사지, 혓바닥 세척 등 이가 몇 개 없을 때는 실리콘 핑거 칫솔로 열심히 물양치시키다가 이가 많이 나면서 제대로 치아관리를 해줘야지 싶어서 구입했던 탐스 칫솔 치약. 이렇게 눈에 띌 정도의 착색이나 이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서 칫솔만 손에 들면 도망가는 딸냄을 ..
- 20개월 다리 두드러기 증상, 계란 알레르기 날이 추워지면 유독 건조한 우리 집에서 잘 살아남았던 딸냄. (여름엔 너무 습하고 겨울엔 너무 건조하고.. 동향아파트 ㅉ..^^) 미국에 넘어가서 일주일만 시카고의 가을을 경험하고 바로 겨울로 넘어가는 극심한 계절 변화를 겪었다. 한국에서 잘 사용하던 보습제들을 챙겨갔는데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부터 부스럼처럼 다리 부분이 피부가 유독 오돌토돌 일어나기 시작했다. 초반에 챙겨갔던 남은 기저귀들을 다 사용하고 미국산 기저귀 유목민 생활을 겪으면서 엉덩이와 허리는 기저귀 발진과 땀띠로 난리. 허벅지와 종아리는 알 수 없는 두드러기, 부스럼으로 난리. 처음엔 간지럽지는 않은지 긁지 않아서 아토피는 아닐 거라고 판단했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잠만 잘 잤던 딸냄인데.. 100일이 지나서부터 새벽..
- [D+636] 20개월 27일째 모유수유중 둘째 임신 8개월 차. 첫째 젖떼기 실패. 젖이 나오든 안 나오든 젖 물고 싶어 하면 내어준다. '돌 지나서 끊어야지' 했지만 상황과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둘째가 생기고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젖떼기 시도를 했다. 같이 누워서 꼭 안아줘도 보고 혼도 내보고 안아서 달래도 보고 했지만 10분이 1시간 같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울음소리가 나에게 더 큰 고문으로 다가왔다. 둘째도 임신한 상태에서 견디려니 스트레스가 더 극심해지는 것 같았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울리라고 하는데 나랑 딸냄 둘만 있는데 울음소리와 몸부림을 견디려니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 18개월 정도 되니 낮잠 잘 때나 밖에 외출 중일 때는 젖을 안 찾았는데 한참을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