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뜨개질

코바늘 벨벳 네키 목도리/쁘띠 목도리/너음 목도리/미니 목도리/아기 목도리

by BB맘 2019. 11. 23.

날이 추워지고서부터 딸냄은 내복을 입히고 겉옷을 입히고

패딩을 입혀도 목 부분은 어떻게 가릴 수가 없었다.

물려 입은 잠바들은 아직 좀 큰지 목부분이 훵하다.

 

옷을 겹겹이 입혀두니까 자기도 불편한지 잘 움직이지 않는데

밖에 나갈 때 씌우는 모자는 갑갑한지 잡아당겨서 벗어버린다.

 

가제수건을 목에 매주던지, 스카프빕을 매주는데

뒷목이 서늘해 보여서 목도리를 떠야겠다고 생가했다.

 

마이클에 실 사러 갔다가 가온 베이비 벨벳 실.

블랭킷용 같지만 목도리 만드는 용으로 사용..ㅋㅋ

패키지에 아기가 물고 빠는 사진이 있는데

물고 빨아도 괜찮으니까 저런 사진을 사용했겠지..?

 

베이비 실중에 그나마 제일 부드러운 걸 골라왔으니

목 부분이 따갑거나 하지는 않겠지..

 

벨벳이라서 그런지 색상도 고급스러워보이고 부드럽다

뜬 편물을 만져보니까 확실히 부드럽다..ㅎ

벨벳 재질이라서 그런지, 색상이 인디핑크라 고급져 보이는 건지..

오묘한 색상과 광택이 느껴져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색상 선택은 성공적인 듯.

 

네키목도리의 너음 부분을 만들어주고 한길긴뜨기로 길이 뜨는중.

코바늘 네키 목도리, 코바늘 아기 목도리는

핀터레스트에 검색하면 도안이 엄청 많이 나온다.

 

여우 너음 목도리가 눈에 들어와서 뜨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는 실로는 실 색이 부족해서

그냥 단색으로 만들 수 있는 네키 목도리로 선택.

 

핀터레스트에서 어떤 모양이 있는지 찾아보고

네키 목도리 뜨는 방법을 참고해서 쭉 떴다.

(딸냄에 맞춰서 폭이나 코수 조절함.)

 

펼침 / 접음 / 네키 목도리의 끝부분을 모아서 떠줬다. 손수건 묶은 모양처럼 됨.

목도리 끝부분을 모아서 한번 꿰매었다.

목에 매면 손수건 묶은 모양처럼 보이고 싶어서..ㅋㅋ

 

딸냄 낮잠중이셔서 딸냄 친구 리본 떨어진 키티에게 대신 매봤다.

(딸냄이 키티 리본 물어뜯음.)

딸냄 목이 키티보다 굵진 않겠지..?

 

목 두르는 윗부분을 펼쳐도 되고 접어도 될 거 같다.

딸냄은 아직 목이 짧아서 반쯤 접어서 사용하려고 한다.

 

낮잠 자고 일어난 딸냄에게 착용. (딸냄머리 무슨일..? 산발..ㅋㅋ)

낮잠 자고 일어났기에 사이즈 보려고 매봄.

살짝 여유로운데 적당히 맞는다. ㅋㅋ

 

색깔도 딸냄이랑 찰떡이고 모양도 마음에 든다.

딸냄은 어색한지 잡아당기면서 빼려고 하는데

당연히 안 빠짐.ㅋㅋ

 

이제 모자 없는 겨울잠바도 고민 없이 입힐 수 있다.

목을 보호할 장비가 생겼다!

 

실은 한 타래를 두가닥으로 잡고 떴는데 2/3 정도 사용했다.

남은 걸로 하나 더 뜨면 부족하지 싶고

어차피 한타래 더 있어서 내 거도 하나 더 뜨려고 한다.

딸냄이랑 엄마랑 커플 네키 목도리..ㅋㅋ

 

옅은 소라색 실도 두 타래 있는데

그것도 목도리 떠야 하나..

딸냄용으로 하나 더 떠줄까.. 고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