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조앤 패브릭에서 구입한 프레임.
지금까지 모르다가 이번에 파우치 뜰때
삼중 프레임인지 알았다..ㅋㅋㅋ
프레임을 활용한 뜨개질은 처음인데
첫 시도부터 프레임이 삼중이라니..?
프레임만 보면 어떻게 떠야할지 막막했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코바늘 프레임 제품들을
다 찾아서 보면서 어떻게 뜰지 구상했다.
사각프레임도 아닌 원형프레임.
아마 구매할 땐 동전지갑을 뜨려고 샀던거 같다.
자스민스티치로 원형 동전지갑을 뜨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파우치로 변경.
유튜브에서 검색하다가
공간활용 좋은 프레임 파우치를 발견.
프레임 모양이 어떻든 결국 연결할 때
바느질만 잘해주면 되나보다 하고 바로 시작.
중간 뜨개 과정은 생략..
뜨면서 중간중간에 사진찍기 너무 귀찮다..ㅎ
내가 생각했던 프레임은 가운데 프레임이 없는줄
알았는데 내가 구매한게 프레임이 세개였다..
고무뜨기로 길게 뜬 편물을 반으로 접어서
측면을 연결하고 안감을 연결해서
파우치를 열면 넣는 공간이 두군데로 나눠진다.
우째 프레임에 끼워 넣어서 열심히 바느질.
뜨개질한 파우치의 빨간색과 맞는 실이 없길래
뜨개실을 가닥 가닥 나눠서 바늘에 꿰어서 연결했다.
프레임 양쪽으로 가방끈 넣는 구멍이 있었는데
들고 다니기 편하게 짧은 스트랩을 달아줄까 하다가
파우치로 쓸텐데 뭐하러 끈을 달아야하나 싶어서
그냥 태슬장식 하나만 달아주고 끝냈다.
공간활용 좋은 파우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좁은 입구에 비해 많이 들어서 만족.
단지 사용한 실 재질이 아크릴 털실이여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는 부담스럽고..
대충 지금부터 날이 따뜻해지기 전까지
이것저것 넣고 들고 다니다가 봉인해야겠다.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어 봤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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