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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뜨개질

코바늘 가방/코바늘 여름 가방/리본 네트백

by BB맘 2020. 7. 16.

코바늘 리본 네트백

미국 가기 전 한참 코바늘 가방 뜨기에 열이 올랐을 때 지른 대용량 면사.

캐리어에 안들어가서 미국에 가져가지는 못하고..ㅋㅋ

 

한국 집에 돌아온 후 첫 뜨개는 리본 네트백.

여름 기분 내려고 네트백으로 된 기저귀 가방을 떠야지 하고 시작했다.

 

뜰 때마다 느끼지만 동방 면사는 진짜 밧줄 같다..ㅋㅋ

다 뜨고 나면 뜨개 가방 치고는 튼튼해서 뿌듯한데

손가락이 얼얼해서 후폭풍이 오래간다..

 

한참 들고 다녔는데 기저귀 가방으로는 별로다.

실 무게도 무시 못해서 아기 짐 + 가방 무게 때문에 너무 피로해진다..ㅎ

 

헐렁한 듯 여유롭게 매고 다녀야 이쁜데

기저귀 가방으로 쓰려니 너무 빵빵, 꽉꽉 채워 넣고 다녀서 별로다..

 

리본 디테일도 잘 안 보이고

가방이 무거우면 매듭에 눌려서 어깨도 아프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뜨개 가방을 떴지만..

울 딸냄이 자기 짐을 자기 가방에 넣고 다닐 때까지 봉인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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